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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의수 탄생..."친구에게 새 삶을"

2015.03.14 오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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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D 프린터로 의수를 만들어 사고로 팔을 잃은 동갑내기에게 기증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그 사연의 주인공을 양훼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바쁘게 움직이는 3D 프린터.

한 시간 정도가 지나자 손가락 하나가 완성됩니다.

사포로 다듬어 조립한 뒤 부품과 모터, 전자회로를 연결하면 전자의수가 완성됩니다.

청년 창업가 이상호 씨가 개발한 것입니다.

한 인터넷 카페에 사고로 팔을 잃은 동갑내기가 올린 글이 개발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4천만 원 정도나 되는 전자의수를 살 형편이 안 되지만 젊기에 포기할 수가 없다는 사연이 가슴을 울렸습니다.

[인터뷰:이상호, 3D 전자의수 개발자]
"첫 번째 전자의수를 만들면서 저희가 개선할 부분이 많다는 것도, 전자의수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알았고요."

지금은 새로운 전자의수를 개발하고 있는데 손가락이 따로 움직이고, 크기와 무게도 최대한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한 포털의 제안으로 개발 지원 펀딩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전자의수가 개발되면 누구나 3D 프린터만 있으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설계도를 개발할 생각입니다.

[인터뷰:이상호, 3D 전자의수 개발자]

"어느 업체든, 개인이든 간에 이 설계를 내려받아 똑같이 시도해서 만들 수 있게, 그런 환경을 구축할 것이고…."

돈이 생기는 일은 아니지만 이상호 씨는 온라인에 올라오는 응원 글이 있기에 전자의수 개발을 계속하겠다고 말합니다.

YTN science 양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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