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기업 기본급 인상 러시...닛산, 월 4만6천 원 올릴듯

일본 대기업들이 잇따라 임금 인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닛산 자동차는 월 기본급을 5천 엔, 우리 돈 4만 6천 원 가량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닛산의 노사가 월 5천 엔 인상을 축으로 막판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5천 엔 인상으로 최종 타결되면 지난해 인상폭인 3천 500엔을 크게 웃돌게 됩니다.

앞서 동종 업계의 선두주자인 도요타가 역대 최대 폭인 월 4천 엔의 기본급 인상을 단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후지중공업과 마쓰다 등도 지난해 인상 폭을 웃도는 수준으로 기본급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