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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중요한 건 정치 노선"...'철새 정치인' 비판 일축

2015.03.31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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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모임 소속 정동영 전 의원은 자신은 약자와 서민을 지키는 하나의 노선을 가는 정치를 하고 있다며 '철새 정치인' 비판을 일축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이 지역구를 옮긴 것을 두고 철새라고 부를 순 있지만, 정치인에게 정치 노선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전 의원은 이어 지금 여당이나 야당이나 너무 몸이 무거워서 날지도 못하는 새가 됐다며 기득권을 지키려고 앉아있는 새를 '먹새'라고 부른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또 지금 야당을 이 상태로 굳어지게 만들면 또 야당을 하게 된다며, 자신을 도구로 내놓은 정면 승부를 통해 여야를 흔들어 지각 변동을 가져오겠다는 게 출마 배경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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