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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 하나로 순식간에 침입...상습 상가 털이범 검거

2015.04.02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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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 하나로 순식간에 상가 사무실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상습 절도 혐의로 42살 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상가를 돌며 철사를 구부려 출입문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건물에 들어가 20여 차례에 걸쳐 모두 1억 6천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상가 사무실에 현금을 보관하거나 비밀번호가 쓰인 거래통장을 도장과 함께 두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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