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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채용 의혹제기' 김무성 대표 맞고소...검찰 수사

2015.04.02 오후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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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자신의 딸이 교수로 채용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고발했던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김 대표와 김 대표의 딸이 고소한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과 배재흠 수원대 교수협의회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 측은 집권여당 대표의 정치 행위에 대한 공적이고 정당한 문제제기였다며 김 대표의 고소는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참여연대는 김 대표가 자신의 딸을 수원대 전임교수로 채용하는 대가로 수원대 총장을 국정감사 증인에서 제외시켰다며 수뢰 후 부정처사 등의 혐의로 김 대표를 고발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수원대 총장 등을 조사한 뒤 혐의를 입증할 증거자료가 없다며 무혐의 처리했고 이후 김 대표와 딸 김 모 씨는 안 처장과 배 대표를 고소했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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