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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버스 추락...'안전띠'가 살렸다

2015.04.03 오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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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들을 태우고 가던 통학버스가 수로 아래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네다섯 살짜리 아이들을 포함해 14명이 다쳤는데요.

안전띠를 단단히 해 크게 다친 아이들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운전기사를 들것에 실어 끌어 올립니다.

왼쪽으로 넘어진 버스의 유리는 산산이 조각났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전 9시 40분쯤.

집을 돌면서 태워온 아이들을 어린이집 앞에 내려주던 중이었습니다.

경사진 도로가 화근이었습니다.

뒤로 밀리던 차량은 그대로 옆에 있던 2.5m 수로로 굴러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58살 김 모 씨가 허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차 안에는 네다섯 살 어린이 12명도 타고 있었지만, 안전띠를 단단히 매 가벼운 부상만 입었습니다.

[인터뷰:양재용, 목격자]
"어린아이들 보니까 겁에 잔뜩 질려서 소리는 못 지르고 들어가서 구출 과정에서 겁에 많이들 질려 있어서."

사고가 난 버스는 지난해 11월 정식 신고된 통학 차량이었습니다.

버스에도 보조 교사가 타고 있었고, 운전기사와 어린이집 원장 모두 안전교육을 이수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핸드브레이크를 채웠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버스가 뒤로 밀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일산경찰서 관계자]

"밀렸다는 것 자체가 어떤 정비 불량에 의한 건지 아니면 차량 운전자의 과실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겁니다."

경찰은 버스 안에 있던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한편 운전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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