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고성능 포탄 잇따라 발견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고성능 화약이 든 포탄이 발견돼 경찰과 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1시 50분쯤 강원도 철원군 율이리에 있는 환경자원사업소 재활용 선별장에서 40㎜ 고속 유탄 한 발과 연습용 유탄 한 발이 발견됐습니다.

다행히 폭발이 일어나기 전에 유탄이 수거돼 다친 사람은 없었고, 경찰과 군 당국은 유탄이 군부대에서 유출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같은 장소에서는 같은 유탄이 폭발해 직원 1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늘 오후 1시쯤에는 전북 고창군 흥덕면에 있는 주택 마당에서 45㎝ 길이의 포탄이 발견됐습니다.

군 당국은 해당 포탄이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폭발 가능성이나 대공 용의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희경 [kangh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