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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가슴곰 경사...새끼 5마리 출산

2015.04.12 오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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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리산에 사는 반달가슴곰 가족이 한꺼번에 다섯 마리나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리산 반달가슴곰은 모두 40마리로 복원 작업이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리산 바위굴 속에 자리 잡은 새끼 곰 세 마리, 불빛에 놀란 듯 고개조차 돌리지 못합니다.

곰 세 마리가 바깥나들이에 나섰습니다.

굴속 생활이 답답했는지, 아니면 배가 고픈지 카메라를 연신 핥아댑니다.

이곳은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전에 머무는 자연적응 훈련장입니다.

어미 배 밑을 떠나지 못하는 새끼 두 마리는 아직 세상이 두려운 모양입니다.

어미가 달아나 졸지에 고아가 된 녀석, 동물 의료센터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리산에서 태어난 반달가슴곰 새끼 다섯 마리의 지금 모습입니다.

[인터뷰: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동일한 어미 곰이 야생에서 3년에 걸쳐 새끼를 출산한 것은 처음이며 반달가슴곰이 지리산 자연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있습니다"

반달가슴곰의 가계도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서인데 이 과정에서 새로운 암컷 1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리산에 사는 반달가슴곰 가족은 모두 40마리로 늘었습니다.

[인터뷰:장경희, 국립공원관리공단 연구원]

"새끼 반달곰 15개체의 부·모계, 즉 아비 곰과 어미 곰을 확인해 장시간 확인되지 않았던 곰도 함께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공단은 오는 2020년까지 지리산에 반달가슴곰 50마리를 복원할 계획입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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