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제안한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2+2 회동을 거부했습니다.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김무성 대표의 제의는 연금 개혁을 위한 사회적 합의 정신을 무력화하는 것이자 친박 비리 게이트 국면 전환용에 불과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의장은 이미 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가 구성된 뒤 당사자인 정부와 공무원단체가 의견을 좁혀가고 있고, 특위도 활동하고 있다며 실무기구와 특위 활동 기한은 9일밖에 남은 것이 아니라 9일이나 남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의장은 새누리당은 사회적 합의가 도출될 수 있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고, 2+2 회담은 실무기구의 합의 결과 이후여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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