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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의혹' 전재수, 경찰 첫 출석..."어떠한 금품수수 없었다"

2025.12.20 오전 03:17
경찰, ’통일교 의혹’ 전재수 14시간 반 동안 조사
전재수 "금품수수 없어, 강력히 말해"…거듭 부인
통일교 측에서 현금 2천만 원·명품 시계 받은 혐의
2019년 출판기념회 뒤 책 1천만 원어치 구매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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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첫 경찰 피의자 조사가 14시간 반 만에 종료됐습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수수도 없었다며 혐의를 강력 부인한 가운데, 경찰은 수사팀을 보강해 혐의점 확인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첫 경찰 피의자 조사가 14시간 반 만에 종료됐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전 의원은 금품수수는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금품수수 없었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강력하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현안 청탁을 대가로 현금 2천만 원과 천만 원 상당의 불가리 명품 시계를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2019년 통일교 산하 재단이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 뒤 책 500권, 1천만 원어치를 구매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통일교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YTN에 통일교 천정궁에 전 의원 책이 상자째 쌓여 있는 모습을 봤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으로부터 사건 이첩 9일 만에 전 의원을 부른 경찰은, 특검 측 자료와 이번 진술로 본격 혐의점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전 의원의 부산 자택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통일교 행사 축전과 휴대전화 등은 발견됐지만, 명품 시계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천정궁에서 확보한 통일교 측 명품 구매 이력과 회계 자료로 시계 등 행방 추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 자료에는 구매처와 금액 외에 구체적인 모델은 적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당시 시세를 확인하며 로비용으로 구매한 제품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회계분석 요원 2명 등 7명을 보강한 30명 규모 팀으로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영상기자 : 김세호
영상편집 : 변지영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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