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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로 변한 세계문화유산...7곳 중 4곳 파괴

2015.04.27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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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지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네팔의 많은 관광 명소와 유적들도 파괴됐습니다.


네팔 사상 최악의 대지진으로 기록된 1934년 '네팔-비하르 대지진'도 거뜬히 버텼던 다라하라 타워도 이번엔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랜드마크인 다라하라 타워가 형체도 없이 무너져내렸습니다.

1832년 세워진 82m 높이의 9층 탑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었습니다.

휴일을 맞아 전망대를 찾은 관광객 180여 명은 지진으로 탑이 무너지면서 매몰돼 숨졌습니다.

[인터뷰:제리스 멜린, 벨기에 관광객]
"아침에 왕궁에 있었는데 갑자기 모든 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소라껍데기 모양으로 절이 모여 있는 박타푸르 두르바르 광장과 네팔 왕가가 살던 바산타푸르 두르바르 광장 등 주요 문화유산도 폐허가 됐습니다.

카트만두 계곡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7곳 가운데 4곳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불교 사원 등 고대 유적지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마틴, 프랑스 관광객]
"지진 발생 뒤 호텔 안뜰로 뛰어들어갔다가 나와보니 두르바르 광장이 완전히 파괴됐어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가운데 하나인 네팔은 관광산업을 주요 수입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지진으로 주요 문화유산과 관광명소가 상당수 파괴되면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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