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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수 홍승만' 부산·경북 잠입?...속 타는 경찰

2015.04.28 오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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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기수 47살 홍승만 씨가 강원도에 이어 부산에 잠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찰이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홍 씨가 부산 인근 지역에서 교도소 동기를 만나거나 밀항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란색 점퍼에 검은색 모자를 쓴 남성이 주위를 살피며 터미널 안에 들어가 서둘러 걷습니다.

잠시 화장실에 들어갔다 나온 이 남성은 옷 매무새와 얼굴을 만지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합니다.

계단을 올라 재빨리 터미널을 빠져나온 남성은 건널목을 건너 갑자기 사라집니다.

경찰에서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 택시를 타고 부산 도심 방향으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잠적한 '강도·살인' 무기수 47살 홍승만 씨로 보고 있습니다.

홍 씨는 지난 21일 오전 서울 송파에서 청량리역으로 이동한 뒤 기차를 타고 강원도로 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
"정확히 (홍 씨가) 맞다,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는 상황인데, 교도관이었던 분의 이야기는 비슷하긴 한데 100% (홍 씨라고) 확정은 못 하겠다라는 반응이에요."

경찰은 홍 씨가 부산에 잠입한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우선 홍 씨가 부산과 울산, 경북에 사는 교도소 동기와 지인 등을 만나기 위해 잠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홍 씨가 부산에서 밀항을 시도할 것에 대비해 통신·탐문 수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홍 씨가 일주일 넘게 도주 행각을 벌이자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무기수 홍승만을 검거하는 경감 이하 경찰관은 특별 승진을 시키겠으며 홍 씨를 빨리 검거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홍 씨가 부산 인근 지역에 아직 있을 것으로 보고 이동 추정 동선 CCTV를 정밀 분석하고 숙박업소 등에서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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