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독립성 훼손 논란을 낳고 있는 특별법 시행령 수정안을 특조위가 수용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특조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특조위원이나 유가족들이 수정안 수용 여부를 논의하거나 합의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특조위는 또, 수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더욱 강력히 시행령 개정 운동을 펼쳐나가겠다며 해당 언론에 법적 책임을 묻는 동시에 정정보도와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앞서 조선일보는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특조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특조위원들이 유가족들과 만나 시행령 수정안을 수용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