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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추태 관광객 '블랙리스트' 사례 잇따라

2015.05.05 오후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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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관광객의 추태 기록 관리를 위한 임시 규정을 시행하면서 시민들이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태국발 중국행 여객기 내에서 승무원에게 뜨거운 물을 끼얹은 중국인 2명에 이어, 최근 중국 노동절 연휴 때 관광지에서 조각상 위에 올라간 남성 한 명도 블랙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새 규정은 대중교통수단 내 질서를 위반하거나 역사 유적지 훼손 등을 저지를 경우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각 여행사에 명단을 통보하도록 했습니다.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10년 동안 관리 대상이 돼 향후 여가 활동 등에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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