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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할머니가 잃어버린 남편 수술비 찾아준 경찰

2015.05.07 오후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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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치매 할머니가 잃어버린 남편의 수술비를 찾아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밤, 경기 양주경찰서 백석파출소는 61살 조 모 할머니가 입원 중인 남편의 수술비 5백만 원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경찰은 하지만 뇌수술로 가벼운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가 돈을 잃어버린 경위와 장소를 기억하지 못하자 지인들에게 수소문해 할머니 행적을 좇았습니다.

경찰은 행적을 따라 수색 끝에 신고 지점에서 700미터 떨어진 곳에서 수술비가 담긴 할머니의 양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돈을 잃어버려 못 찾을 줄 알았는데 찾아줬다며 경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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