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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숨은 명소는 이곳"...시장 관광가이드 변신

2015.05.20 오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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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관광 가이드로 변신했습니다.


서울의 숨은 명소로 14개국의 언론과 파워 블로거, 여행사 관계자들을 안내하며 직접 수도 서울의 관광 세일즈에 나섰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기자]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이어져 데이트 코스로 꼽히는 이화마을 좁은 골목길이 오늘은 시끌벅적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관광지 서울의 멋과 맛을 알리기 위해 14개국의 언론과 파워 블로거,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직접 1일 가이드로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화마을에는 골목을) 따라서 만들어진 수많은 박물관이 있죠. 그리고 여기 또 재밌는 것은 벽화들이 아주 재밌어서…."

참가자들은 문화예술이 생존하는 동네로 변신한 이화마을을 시작으로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낙산정, 500년 역사 문화적 가치를 자랑하는 한양도성을 거쳐 서울의 대표 먹자골목인 광장시장으로 이동해 한국의 인기 먹거리도 체험했습니다.

[쿼렁롱, 타이완 파워 블로거]
"한양도성 참 맘에 들어요. 이화동 벽화 마을도 보고 올라와서 서울의 전경도 볼 수 있어 가장 매력적인 장소 같아요. 대박!"

[니암 씨웨이, 말레이시아 통신사 기자]
"여긴 마치 도시 속 숨겨놓은 마을 같아요. 저는 물론 말레이시아 관광객뿐 아니라 세계인들에게도 특별하고 매력적인, 중요한 곳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서 강력히 추천하고 싶네요."

서울시가 최근 관광 여행 경향을 분석한 결과 유명 관광지보다는 숨은 명소를, 또 단체관광보다는 개별관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든 명소들을 전략적으로 마케팅할 계획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현재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또 앞으로 많이 개발될 이런 비밀스러운 장소, 그야말로 서울의 속살을 드러낼 수 있는 그런 곳이 오늘 안내의 주요한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서울시는 새로운 명소와 볼거리, 먹을거리를 연계한 우수 관광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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