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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학 한국인 여대생 사망...폭행 의심

2015.05.28 오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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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숨진 한국인 유학생 몸에서 폭행이 의심되는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요미우리신문 등은 그제 오전 한국인 유학생 23살 조 모 씨가 일본 효고 현 니시노미야 시 한 맨션 앞 노상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조 씨는 이후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고, 당국은 부검 결과 복부 타박에 따른 출혈성 쇼크가 사인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조 씨의 가슴, 배, 양팔 등에서는 구타당한 것처럼 보이는 멍이 여러 개 확인되고, 간장에서도 상처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과 소방 당국은 그제 새벽 1시 40분쯤 한 남성이 조 씨를 등에 업고 행인에게 119신고를 부탁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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