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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마시면 행패 '진드기' 주폭 구속

2015.05.28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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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마시면 영세상인들을 끈질기게 괴롭혀 두 차례나 실형을 산 50대가 또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56살 황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천호동 재래시장에 있는 포장마차 등에서 술을 달라며 욕설을 퍼붓고 손님을 내쫓는 방법으로 17차례 걸쳐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황 씨는 지난 2000년부터 7년여 동안 주폭 행각을 벌여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고, 출소 두 달 만에 피해자들을 다시 찾아가 난동을 부린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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