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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 공포의 백색가루...북 위협은?

2015.05.28 오후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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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저균은 공포의 백색가루로 불리고 있는데요,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생물학전에 대비해 지난 2011년부터 '생물방어연습'을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죽은 게 아닌 살아있는 탄저균이 잘못 들어왔을 수 있는데요.

북한은 이 같은 생물학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시설을 10여 개 정도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탄저균은 90% 안팎의 살상 능력을 갖춰 공포의 백색 가루로 불리고 있습니다.

10kg의 탄저균이 공중에 뿌려졌을 경우 5km 이내에 거주하는 사람의 60% 이상은 치명상을 입는다는 게 군 안팎의 판단입니다.

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해 빈 라덴 제거작전을 펼치자 백색 가루가 든 우편물이 미국 곳곳에 배달되면서 국제적인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3년 당시 김관진 국방장관 앞으로 백색 밀가루가 든 괴소포가 전달돼 소동이 일었지만 협박범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탄저균과 콜레라, 이질 등 생물 무기를 만드는 공장을 10여 개 정도 가동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사시 미사일이나 레이더에 강한 AN-2기 등을 이용해 공중 살포작전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은 또 하나의 비대칭 전력입니다.

이 때문에 한미 군 당국은 지난 2011년부터 '생물방어연습'을 실시해 왔는데, 이번에 전달된 탄저균도 이 훈련의 일환으로 보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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