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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 책임인 줄 알았더니...제품 불량이 최다

2015.05.28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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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이 더워지면서 겨울 옷 세탁 맡기는 분들 많을 텐데요.


세탁소에 보낸 옷이 엉망이 됐다면 누구 책임일까요?

당연히 세탁소 잘못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제품 자체가 불량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부 이 모 씨는 새로 산 블라우스를 세탁소에 맡겼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블라우스 이곳 저곳이 올이 풀리고 뜯겨 나가 엉망이 됐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세탁소 잘못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옷이 문제였습니다.

20만 원짜리 고가 블라우스였는데 원단은 약한 마찰에도 쉽게 망가지는 불량품을 쓴 겁니다.

[이 모 씨, 불량 옷 피해자]
"원단시험을 보통 하잖아요. 입을 수 있는 건지, 계속 빨아도 괜찮은 건지. 그런데 이게 제대로 시험해서 나온 건지..."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이렇게 세탁물이 훼손된 경우, 1/3은 원단이나 염색 불량 등 제품 하자 때문이었습니다.

세탁소 책임은 29%, 소비자 과실은 13%를 차지했는데, 다만 침구류는 제조업체보다 세탁업체 과실로 문제가 생긴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최은실, 한국소비자원 섬유식품팀장]
"드라이나 세탁 과정을 견딜 수 있는 상태가 돼야 하는데 염색성이 불량이라든가 제조단계부터 잘못된 것들이 많습니다."


이 외에 고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의 경우 손세탁한 뒤 반드시 옷걸이에 걸어 보관해야 하는데 이를 몰라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피해를 줄이려면 세탁물을 받는 즉시 하자 여부를 확인하고 업체가 보상을 피할 경우 소비자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YTN 김현아[kimha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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