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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액 뿌리고 명품시계 훔쳐 도주

2015.06.01 오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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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으로 중고물품 사고팔 때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에는 물건을 사겠다며 접근한 남성이 최루액을 뿌린 뒤 명품시계 1억 원어치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며칠 전 인터넷 중고시계 거래사이트에 자신이 사용하던 명품시계를 내놓은 40대 김 모 씨.

하나에 최소 5천만 원에 내놓았지만, 30분이 채 안 돼 사고 싶다는 사람이 나타나 나흘 뒤에 만났습니다.

자신을 수의사라고 소개한 남성은 명품 시계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김 씨를 안심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내 최루액이 담긴 스프레이를 뿌린 뒤 중고 명품시계 두 점, 1억 원어치를 들고 달아났습니다.

[피해자 김 모 씨]
"스프레이 같은 거 칙칙칙 뿌렸어요. 순간적으로 뭔가 싶었어요. 물이 왜 날아오지 나한테. 이런 생각이 들면서 앞에서 뛰어나가는 걸 느끼고..."

김 씨는 정신을 차리고 사력을 다해 쫓아갔지만, 남성은 이미 사라진 뒤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눈에 들어간 최루액 때문에 넘어져 팔과 무릎을 다치기도 했습니다.

남성이 두고 간 가방에는 휴대전화가 있었지만, 대포폰으로 확인되는 등 신원 확인에 도움이 될 만한 단서는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지문이 쓸만한 지문이 없는 거예요. 지문이 안 나온 거나 마찬가지죠."

경찰은 도주로 주변의 CCTV 영상을 분석하면서 30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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