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소주 판매↑ 맥주↓

이번 달 대형마트에서 소주 판매는 늘고, 여름철 잘 팔리는 맥주 수요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마트는 이달 소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나 늘어났지만, 맥주는 0.1%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에서도 이번 달 전체 주류 매출에서소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보다 2%포인트 많은 20.8%로 집계됐습니다.

맥주 비중은 1년 사이 52.9%에서 51%로 2%포인트 정도 줄었습니다.

관련 업계는 메르스 여파로 나들이객이 줄었고, 과일 향 등을 넣은 순한 소주가 인기를 끌면서 맥주 수요가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