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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3차 구제금융' 제안...IMF 제외

2015.07.01 오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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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가 구제금융 종료일인 현지 시각 30일 국제 채권단에 전격적으로 3차 구제금융을 요청해 구제금융 협상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2년 동안 유럽안정화기구, ESM이 그리스에 필요한 재정과 채무 재조정을 위해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이 요청서를 ESM 대표인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에 보냈습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또 '기술적 디폴트'가 발생하지 않도록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단기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제안은 신자유주의식 정책을 요구해 마찰을 빚었던 국제통화기금, IMF를 배제한 것으로 IMF가 동의할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ESM 역시 개혁안을 전제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그리스가 지난 25일 채권단의 개혁안을 거부해 협상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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