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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가뭄이어 수인성 질환까지 급증..."비상대책 마련해야"

2015.07.05 오후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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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도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면서 수질 악화에 따른 수인성 질환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에 의약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규모 식량난을 겪을 수 있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최대 곡창지역인 황해남도 평야 일대 입니다.

북한이 직접 공개할 정도로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조선중앙TV]
"당의 전투적 호소를 높이 받들고 불리한 날씨 조건에도 물 절약형 농법을 비롯한 과학 농법들을 적극 받아들여…."

유엔과 세계보건기구 등 공동조사단은 지난달 이 곳을 둘러본 뒤 가뭄이 지속된다면 북한의 올해 쌀과 강냉이 수확량은 지난해 보다 30∼40%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수질마저 악화돼 세균성 이질과 장티푸스, 식중독과 같은 수인성 질병도 크게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동조사단은 북한이 관련 의약품 지원을 요청했다며 특히 여성과 5세 미만 어린이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러시아와 이란에 가뭄 극복장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가뭄 피해가 예사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동조사단은 의약품 등 긴급 가뭄대책은 물론 앞으로 발생할 지 모를 홍수와 기아사태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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