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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낀 조직폭력배 무더기 검거

2015.07.07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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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을 폭행하고 유흥주점에서 돈을 빼앗고 성매매를 알선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만 100여 명이 무더기로 붙잡혔는데 이 가운데에는 10대 조직원들도 있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검은 양복을 입은 남성들이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합니다.

조폭 영화를 보는 듯 한데요.

이들은 조직원들의 경조사나 교도소에서 출소할 때 이처럼 떼로 모여 세를 과시했습니다.

쳐다봤다거나 어깨가 부딪쳤다는 이유 등으로 길 가는 시민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또 유흥주점에서 수백에서 수천만 원씩 상납을 받거나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집중 단속을 벌여 경기 수원과 평택 등지의 폭력 조직 10개 파 120명을 검거했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10대 청소년도 11명이나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폭력 혐의 등으로 48살 김 모 씨 등 16명을 구속하고 104명을 불구속입건 했습니다.

김대근[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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