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스마트폰을 쓰면서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임춘택 교수팀은 와이파이(Wi-Fi)존 처럼 무선 충전기의 50센티미터 이내에서는 여러 대의 기기를 위치와 방향에 상관없이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무선충전 방식은 송신기에 스마트폰을 고정하는 방식이어서 충전 중에는 사용이 어려웠습니다.
연구팀은 평행한 일자 구조였던 송신 코일과 수신 코일을 십자형으로 배치하는 방법으로 회전자기장을 일으켜 어떤 방향에서도 전력을 받고 보낼 수 있게 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전기전자공학회지인 '전력전자 저널'에 실렸습니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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