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속도 20배 높이는데 성공

국내 연구진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처리속도를 20배 높이고, 수명은 40% 늘리는 기술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한양대 원유집 교수팀은 데이터를 임시 저장하지 않는 직접쓰기 기법을 이용해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기록되는 데이터 양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지금보다 스마트폰의 처리 속도가 약 14배 빨라졌고, 특히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에서는 20배까지 처리속도가 향상됐습니다.

원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한국 시각으로 오는 10일 미국에서 열리는 소프트웨어 분야 학술대회인 '유제닉스 연례기술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양훼영 [hw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