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불안한 행보

[앵커]
그리스 충격에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던 우리 증시가 오늘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승으로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류환홍 기자!

오늘도 우리 증시는 그리스 사태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고요?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다시 하락으로 전환해 불안한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깔려있는 불안감이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증시 개장 직후 코스피는 0.27% 오른 2,045.88로 출발했고, 코스닥지수도 0.8% 오른 735.46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렇지만 얼마 안 가서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현재는 코스피가 소폭 하락, 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수 움직임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와 제일모직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부분 하락 중이고, 어제 10%가량 폭락했던 아모레퍼시픽은 상승 중입니다.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해 그리스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는데요.

오늘 우리 증시가 과연 그리스 사태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