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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강도, 알고 보니 명문대 졸업·교사 출신

2015.07.30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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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강도, 알고 보니 명문대 졸업·교사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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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피의자가 명문대를 졸업하고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피의자 53살 최 모 씨가 서울대를 졸업하고 2년여 동안 중학교 교사로 일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이 부끄러워 최종 학력을 명확히 말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기 아들이 진 도박 빚과 부족한 생활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최 씨가 매달 두세 번씩 카지노와 경마장을 다녔고, 강탈한 돈 가운데 일부를 카지노에서 탕진했던 것으로 미루어, 최 씨가 도박벽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성호[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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