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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도심 '열섬 현상' 막으려면?

2015.08.03 오후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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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섬 현상으로 도심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열섬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신경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곧게 뻗은 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서울 북한산 자락.

이런 숲이 도심에 자리 잡고 있으면 열섬 현상을 완화 시킵니다.

실제로 산림이 많은 도심은 나무가 없는 곳과 비교할 때 평균 2.4도에서 4.2도 가량 기온이 낮았습니다.

이를 열섬과 반대되는 냉섬 효과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도심에서 산림이나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대안으로 제시된 방법이 건물 옥상이나 건물과 건물 사이 자투리 공간에 나무나 풀을 심는 것입니다.

도심 건물 옥상에 나무와 화초를 심어 만든 옥상 정원.

다양한 식물이 한 자리에 모여있어 상쾌한 기분을 자아냅니다.

옥상 정원은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데다 에너지 절감에도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비비추, 수호초 등의 식물을 심으면 주변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100ppm 가량 낮출 수 있습니다.

또 기린초나 담쟁이덩굴 등을 심으면 주변 온도를 3도 이상 낮춰 줍니다.

[이동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나무 자체가 그늘도 만들고 잎에서 증발산을 하게 됩니다. 증발산 할 때 물은 발화시킨 열에서 주변의 온도를 저감 시키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도시에서 많은 녹지를 확보하게 되면 4도에서 6도까지 온도가 떨어집니다."

또 도로의 열기를 줄이는 보도블록과 아스팔트가 개발되는 등 열섬 현상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신경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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