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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아베 담화, 침략 반성한 역사 인식 재확인해야"

2015.08.03 오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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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전후 70년을 계기로 발표될 예정인 일본 아베 총리의 담화는 식민지배와 침략을 반성한 역대 담화의 역사 인식을 확실하게 재확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카다 가츠야 일본 민주당 대표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한일 관계가 오늘날까지 발전한 데에는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 등 역대 일본 내각의 역사 인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과거, 현재, 미래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한일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과거와의 화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는 피해자 할머니가 48분 밖에 남지 않았고 평균 연령도 90세에 가까운 점을 고려하면 지금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과거사 문제가 남아 있긴 하지만 안보와 경제 등에 있어 한일 두 나라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의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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