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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의거 현장에서 뤼순 감옥까지...

2015.08.15 오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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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광복절을 앞두고 선조들의 흔적을 따라 중국을 찾았습니다.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느끼게 해준 이번 여정을 김대근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기자]
중국 헤이룽장성의 성도 하얼빈.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대부분 독립운동가 후손인 학생들에게 이곳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말과 사진으로만 접한 안중근 의사의 의거 현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권인혁, 현조부 권인규 등 3대가 의병 활동]
"안중근 의사께서 (독립운동을) 하셨던 시기와 저희 할아버지 3분께서 하셨던 시기가 비슷해서 더 뜻깊은 배움도 있었고, 왜 독립운동을 하셨는지 이해도 되고…."

수백 킬로미터를 달려 찾은 또 다른 독립운동의 현장.

이곳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용정입니다.

일제가 통감부 간도파출소를 설치했던 곳으로 항일독립운동이 중심지였습니다.

먼 이국땅에서 독립을 외쳤던 만세운동 희생자들을 마주했습니다.

오래도록 발길이 끊긴 듯 잡풀이 우거진 묘역을 다듬으며 할아버지를 떠올립니다.

[최원재·최현지, 독립운동가 최중삼 증손자·증손녀]
"저희 증조부님이 만세 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지게 한 데 일조를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어서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광복을 염원한 윤동주의 시 구절을 되새기고, 민족교육 현장을 둘러보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생각합니다.

[설바다, 독립운동가 설철수 손자]

"저희 할아버지께서는 아무래도 역사를 잊은 채 살아가면 일본인으로 살아가지 않을까 싶어서 독립을 위해서 학생들에게 그런 것을 가르쳤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초를 겪은 뤼순감옥까지, 이들의 노력과 고통을 체감하게 해준 여정은 자긍심과 용기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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