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남부 브라이턴에서 발생한 에어쇼 충돌 사고 희생자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영국 경찰은 웨스트서식스에서 열린 쇼어햄 에어쇼 도중 발생한 전투기 추락 사고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 사망자는 애초 7명으로 전해졌지만, 사고 조사가 진행되면서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됐으며,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경찰 측은 설명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도로의 차량에 있던 시민으로 추정되며, 비행기 조종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입니다.
스위스 북부 디팅겐에서도 에어쇼 도중 소형 비행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해 적어도 1명이 숨졌습니다.
충돌한 2대 가운데 1대의 조종사는 낙하산을 이용해 탈출했지만, 나머지 1대의 조종사는 그대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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