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해외증권 투자액 1,150억 달러 넘어

보험과 증권·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해외 주식과 채권 투자 규모가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6월 말 기준으로 주요 기관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1,15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해외 투자 활성화 조치로 역대 최고 투자 잔액인 1,165억 달러를 기록했던 2007년 말 이후 최대치입니다.

특히 최근 세계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 투자 잔액이 436억여 달러로 가장 많았고 주식 투자 잔액이 404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