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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출산율 3년 연속 1위...비결은?

2015.08.29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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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산율이 갈수록 낮아지는 가운데 전남 해남군이 3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산모와 신생아에게 필요한 것을 자세하게 살피면서 부모의 마음을 챙겼던 게 출생 증가의 비결입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전남 해남에 사는 한지민 씨는 셋째 아기를 출산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기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게 됐지만, 군에서 미리 무상으로 가입한 보험 덕분에 입원비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한지민, 전남 해남군]
"비교해보니까 다른 군보다 지원금이 좀 더 많이 나오고요. 매달 지원금이 들어와서 경제적인 부분도 부담이 덜 됩니다."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전남 해남군 출산율은 최근 3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해남지역 출산율은 2.43명으로 전국평균 1.2명보다 두 배 이상 높습니다.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양육비 지급액을 대폭 늘린 게 영향이 컸습니다.

[이현숙, 전남 해남군 보건소]
"(산모들은) 양육비 지원에 관심이 많습니다.아이를 낳았을 때 산후조리 제공과 아이를 양육하는 데 필요한 육아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2008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출산장려팀을 만들어 다양한 시책을 펼친 결과입니다.

난임 부부나 산모에게 시술비나 검진비를 지원해주고 농촌 다문화 가정에 대해 지원을 펼친 것도 도움이 됐습니다.

[박철환, 전남 해남군수]

"다문화가정의 해남군 조기 정착을 중점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 정책이 출산율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줬지 않나…."

비록 해남군 내에 출산 환경은 열악하지만, 임신에서 출산, 성장까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에 아기 울음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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