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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 온산공단 매립지 방파제 허술

2015.08.29 오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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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5일 태풍 고니로 울산 온산공단 매립지 입주 기업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매립만 해놓고 파도에 대비한 방파제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기 때문인데, 오는 2020년까지는 대책이 없어 보입니다.

JCN울산중앙방송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5일 태풍 고니가 지나갈 당시 울주군 온산공단 해안가 매립지.

높은 파도가 현대중공업 온산공장과 고려아연, 세진 중공업 등으로 밀려오면서 이들 공장들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테트라포트와 높이 2미터의 옹벽 등 방파시설이 있었지만 7미터에 이르는 엄청난 높이의 너울성 파도를 막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울산시 관계자]
"방파 옹벽을 넘는 너울성 파도가 왔습니다. 큰 너울성 파도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지금 상태에서는 없습니다."

입주 업체들은 너울성 파도를 막을 수 있는 방파 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업체 관계자]
"태풍이 올 때마다 파도가 늘 넘치니까 빨리 방파 제라도 만들어 주면 좋겠어요."

울산해양수산청은 현재 바다 외곽 쪽에서 울산신항 남방파제 축조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온산공단 앞 해상에도 항만시설을 추가로 매립할 계획이기 때문에 따로 방파제를 설치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울산해양지방수산청 관계자]

"바다 쪽으로 부두를 더 만들 거예요. 300~400m 더 매립할 계획이거든요. 추후에 매립이 되고 암벽을 조성하면 그쪽은 피해가 없을 거예요."

그러나 방파제 축조와 매립이 완료되는 시점이 20200년이어서 그 전까지 너울성 파도에 따른 침수 피해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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