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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낙태 여성 용서' 한시적으로 허용

2015.09.01 오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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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사제들이 낙태한 여성들을 한시적으로 용서할 수 있도록 프란치스코 교황이 허용했다고 바티칸이 발표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서를 통해 오는 12월 8일부터 시작되는 '자비의 희년' 기간에 낙태한 여성이 진심으로 속죄하고 용서를 구한다면 모든 사제가 죄를 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성이 낙태에 이르게 하는 압박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이것은 실존적이고 도덕적인 시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이 선포한 '자비의 희년'은 '동정 마리아 대축일'인 올해 12월 8일부터 '그리스도 왕 대축일'인 내년 11월 20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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