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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장에서 잇단 폭발사고...2명 사망

2015.09.02 오전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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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 항 폭발 참사가 발생한 지 2주일여 만에 간쑤 성과 산둥 성의 공장에서 잇따라 폭발사고가 발생해 적어도 2명이 숨졌습니다.


두 공장 모두 당국의 지시를 어긴 채 운영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 3시쯤 간쑤 성 룽난 시의 폭죽공장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전날인 지난달 31일 밤 11시 20분쯤에도 산둥 성 둥잉 시에 있는 접착제 원료 생산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습니다.

두 공장 모두 사고에 앞서 안전 관리에 문제가 발견돼 현지 정부가 생산 중단을 지시한 곳입니다.

지난달 12일 톈진 항 폭발사고 이후 중국 당국은 생산 현장에서 안전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지만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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