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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배달통 때문에" 경찰관 친 뺑소니 오토바이 검거

2015.10.05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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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단속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8일 올림픽대로에서 이륜차 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오토바이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45살 신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에 파란색 배달통이 달린 점에 주시해 도주 경로의 CCTV를 분석해 일주일 만에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해산물 배달을 하는 신 씨를 붙잡았습니다.

신 씨에게 치인 경찰관은 어깨와 엉덩이에 골절상을 입었으며, 신 씨는 사건 직후는 물론 검거될 때까지 배달일을 계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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