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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살 김 모 할머니. 남편이 6년 전부터 치매를 앓으면서 김 할머니의 걱정도 깊어졌습니다. 할머니가 일하는 동안 치매를 앓는 할아버지가 거리를 배회하고, 전화기나 지갑을 잃어버리는 일도 잦아졌기 때문입니다.
"한 달에 한 번은 나가는 편이에요. (한번은) 나가서 지갑하고, 주민등록증 다 이렇어버리고 신발도 처음에는 여기서 나갈 때는 슬리퍼를 신고 나갔어요." -김 모 할머니, 치매 환자 보호자-
치매 환자 수가 지난 2008년에 비해 17만 명 증가 2020년에는 65세 인구 가운데 10%가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치매 환자 급증으로 실종사고도 계속 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경찰이 치매 노인 실종 예방에 나섰습니다. 한 번이라도 실종신고가 들어온 적이 있는 치매 노인을 직접 찾아가 '치매 인식표'를 붙여주는 겁니다.
치매 환자를 보호하는 치매 인식표는 다림질 한 번으로 옷에 부착할 수 있고 인식표에는 고유 번호가 있어 실종자의 이름과 주소, 보호자 연락처 등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실종신고가 된 적은 없지만 치매를 앓고 있어 인식표 발급을 원할 경우 인근 보건소에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인식표를 부착하게 되면 일련번호에 따라서 그분의 인적사항이나 보호자의 연락처가 바로 저희 전산망에 뜨게 되니까 신속하게 보호자한테 인계할 수 있는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지윤, 대구 강북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빠르게 진행되는 인구 고령화에 치매 노인 실종사고가 증가하는 지금. 치매 인식표와 같은 대안이 조금이라도 사고를 줄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컷 디자인 : 이은비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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