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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北 김정은에 축전 "북· 중 우호 발전 희망"

2015.10.09 오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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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내일 북한 노동당 창당 70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시 주석이 축전을 통해 "중국은 북·중 우의를 잘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켜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북한은 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도 아래 수많은 난관을 헤치면서 북한 사회주의 혁명을 이뤄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향후 중국은 북한과의 우호 발전에 노력하는 한편,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에도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이 평화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건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고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시 주석이 김일성, 김정일의 유훈을 언급하면서 김정은을 향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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