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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창건 70주년 행사 비용 1조 6천억 원"

2015.10.10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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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창건 70주년을 맞이해 열병식 등 각종 기념식 행사에 천문학적 비용을 쓴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질적인 경제난에 최근 대규모 홍수피해까지 입은 상황에서 이같은 행사는 북한의 경제를 더욱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이번 노동당 창건 기념행사를 어느 해보다 성대하게 준비했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사회주의수호전과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역에서 승리의 포성을 높이 울려 조국해방과 당창건 일흔돐을 혁명적대경사로 빛내여야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 준비에 천문학적 비용을 투입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대형 열병식과 불꽃놀이 등 행사 비용이 우리 돈 1조 6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같은 비용은 지난해 북한의 명목 국민총소득이 34조 2천억 원 임을 감안할 때 북한이 감당할 수준을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세계 경제 규모 2위인 중국이 지난달 전승식에서 쓴 비용은 3조 8천7백억 원, 북한의 2배를 조금 더 넘는 수준입니다.

엎친데 겹친 격으로 북한은 지난 8월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으며 UN의 구호까지 받는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에 강행되는 대규모 행사는 북한의 경제에 더 큰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까지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로 북한의 경제난은 한층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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