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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뇌물 받은 경찰 붙잡고도 '쉬쉬'

2015.10.13 오후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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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조희팔의 최측근인 강태용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파면된 경찰관을 2년여 만에 붙잡고도 관련 사실을 두 달여간 공개하지 않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8월 조희팔이 운영하는 다단계업체에서 5천6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전직 경찰관 45살 안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 2006년부터 3년여 동안 자동차 구입비 등의 명목으로 강태용에게 돈을 받아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태용 등이 사용한 계좌를 추적하면서 안 씨의 범행을 확인한 뒤, 도망간 안 씨를 지명수배했고 지난 8월 검거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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