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부터 진행하는 2회차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남측 90가족이 오늘 속초에 모입니다. 북한의 상봉 참가자 수 제한으로 규모가 1차보다 줄었고 아흔 살 이상 고령자가 1/3이 넘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교과서 집필진의 80%가 편향된 역사관을 가졌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야당은 친일 독재 미화라며 교과서 국정화 중단을 요구했고, 여당은 아직 쓰지도 않은 교과서에 대한 억측과 선동을 자제하라며 정면 충돌했습니다.
■ 아내에게 부부 강간 혐의가 적용된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이혼 문제로 갈등을 빚던 남편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아내가 강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 경찰이 어제 검거한 조희팔의 다단계 사기 설계자인 배상혁에 대해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배상혁은 수배 7년여 동안 아내로부터 생활비를 받아오며 도피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의 부실 수사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 최악의 미세먼지 특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옅어지고 있습니다. 주말부터는 미세먼지가 예년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 내전이 격화되고 있는 예멘에서 미사일 공격에 다친 6살 소년이 "나를 땅에 묻지 말아달라"며 애원하는 영상이 공개돼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소년은 결국 숨졌고 소년의 마지막 부탁이 예멘사태의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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