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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기원하는 한일 합동전시회

2015.10.24 오후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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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의 한 미술관에서 우리나라와 일본 작가들의 합동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개성있는 작품을 선보였지만 작품에 담긴 메시지는 하나,'세계 평화'라고 하네요.

김창종 리포터가 전시회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방에 초록빛을 내뿜고 있는 설치 작품이 벽면 한쪽을 꽉 채웠습니다.

양옆에 빨간색과 파란 불빛이 희미하게 보이지만 작품을 완성하는 색은 초록입니다.

세가지 빛을 통해 재미 조각가 안형남 씨가 전하려고 한 메시지는 무엇일까.

[안형남, 재미 조각가]
"원래 빨간색과 파란색이 만나면 보라색이 되잖아요.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남과 북이 만나면 '초록'이 된다 그런 식으로 이 작품을 풀이해봤어요."

뉴욕 맨해튼의 한 갤러리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 작가들의 합동 전시회입니다.

한국 광복 70주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전시회에는 두 나라 작가 서른여덟 명이 참여했습니다.

회화와 설치 미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종류의 미술 작품 속에 담긴 메시지는 모두 '세계 평화'입니다.

[아키노 곤도, 일본 작가]
"이번 전시의 주제가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전시라고 해서 기쁘게 참가했어요."

[최두운, 큐레이터]
"일본과 한국의 작가들이 전시를 통해서 만남으로서 새로운 화합의 의지를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포 케이트 신 씨는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등 역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예술로 승화하자는 취지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케이트 신, 전시 기획자]

"한국의 역사에서 가지고 있는 일본과의 어떤 긴장감이나 갈등, 역사상 아픔을 한국과 일본 작가들의 작품과 감성을 통해서 완화하고 …."

다음 달 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조만간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도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YTN 월드 김창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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