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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배기 학대 치사 후 유기...6년 만에 발각

2026.03.18 오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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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 살배기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하고 무려 6년 동안 감춘 30대 친모와 과거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죽은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자 전 남자친구의 조카를 자신의 딸로 둔갑시켜 입학 서류를 꾸미고, 출석을 미뤄오다 결국 범행이 발각됐습니다.

윤해리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와 유유히 물건을 고릅니다.

한 시간 뒤, 경찰이 분주하게 맞은편 건물로 뛰어들어갑니다.

지난 16일 밤 9시 반쯤 경기 시흥시에 있는 숙박업소에서 30대 남녀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숙박업소 관계자 : 좀 있다가 경찰들이 와서 이런 사람 찾는다고 해서…. 투숙한 지 두 시간 만에 잡아간 거예요.]

30대 여성 A 씨는 지난 2020년 2월 자신의 집에서 세 살배기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시신은 당시 연인이었던 30대 남성 B 씨가 자신의 집 인근 야산에 묻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 씨는 등산로에서 몇 발자국 떨어져 있지 않은 바로 이곳에 아이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은 무려 6년이 지나서야 백골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범행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지나면서 들통났습니다.

이미 죽은 딸의 입학을 한 차례 미뤘던 A 씨는 올해 1월 취학통지서를 받자 B 씨의 조카를 자신의 딸로 속여 학교에 입학 서류를 냈습니다.

지난 3일 개학식에 오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학교에서 연락하자 다음 날, B 씨의 조카를 데리고 가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이후로 또다시 아이가 등교하지 않자 지난 16일 학교에서 친모 A 씨를 신고했고, 경찰은 추적 끝에 숙박업소에 숨어있던 두 사람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학대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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