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으로 다시 보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탈북자 김련희 씨가 평양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참가단 기자회견장에 찾아와 또 한 번 북송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씨는 김포공항에서 열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방북 기자회견 현장에 찾아와 이렇게 많은 사람이 평양에 가는데 나는 왜 내 고향에 못 가느냐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평양에 가는 이들 손이라도 잡아보고 물이라도 한 병 떠다 달라고 부탁하려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련희, 북송 요구 탈북자]
"이분들은 가잖아요. 이분들은 가는데, 저렇게 많은 사람이 가는데 왜 나는 못 가는지…. 이해가 안 돼요. (평양에서) 다시 오면 그 손 한번 잡아보고 싶고, 가능하면 물이라도 한 병 떠다 주면 그거 먹어보고 싶었고…."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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