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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생회장 후보 '커밍아웃'

2015.11.06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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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생회장에 단독 출마한 학생이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습니다.


서울대 제58대 총학생회장에 단독 출마한 김보미 씨는 교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동성애자임을 밝히고, 서울대가 구성원들이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긍정하고 당당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7대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을 했던 김 씨는 이번 총학생회장 선거에 '다양성을 향한 하나의 움직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출마했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선거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치러집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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