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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조직적 도핑'·제재 권고에 반발..."반도핑기구 지침 따른 것"

2015.11.10 오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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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반도핑기구 산하 독립위원회가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도핑,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폭로하고 출전 정지 등 제재를 취할 것을 권고한 데 대해 러시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스포츠부 장관은 보고서에서 지적한 문제는 다른 나라들도 러시아와 비슷한 비율로 가지고 있는 문제라며, 도핑 검사 표본을 폐기한 것도 반도핑기구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러시아 스포츠부는 성명을 통해 그동안 모스크바의 반도핑 실험실의 투명성과 활동에 누구도 의혹을 제기하지 않았다며, 반도핑기구가 사실과 증거에만 근거해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반도핑기구 독립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 육상 선수들이 광범위하게 도핑을 하고 러시아 정부가 이를 묵인하고 은폐해왔다며, 러시아가 모든 국제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제재하라고 국제육상경기연맹에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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