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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약물 처방' 부작용 미리 예측한다

2015.11.13 오전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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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복합 처방된 약물들의 인체 내 부작용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대규모 컴퓨터 가상 인체 시스템으로 약물 간의 간섭 현상을 분석하는 기술로,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앵커]
의료 현장에서는 여러 약물을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복합 처방은 모든 가능성을 미리 시험할 수 없기 때문에 널리 알려진 대표적 위험 사례를 제외하면 완벽한 사전 시험이 어렵습니다.

부작용 사례를 의약품 적정사용평가에 등재 시켜 의료현장에서 활용하는 사후 추적 만이 최선으로 복합처방 의료사고 예방과 부작용 예측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발생 가능한 부작용의 상황을 컴퓨터 가상 인체로 예측함으로써 위험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박경현, KAIST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 제1저자]
"같이 먹게 된 다른 약물에 의해서 고유한 신호전파가 변경이 된다고 한다면 부작용을 유발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여 그런 현상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대규모 컴퓨터 가상 인체 시스템을 통해 약물 표적의 생체 내 분자 신호 전파의 움직임을 파악했습니다.

약물이 투여됨으로써 신체에 영향을 주는 정도 등을 측정해 두 개의 약물이 서로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를 정량화한 것입니다.

특히, 약물 표적의 생체 내 분자 신호전파 시뮬레이션을 통해 원거리 간섭까지 고려해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이 기술은 다수의 표적을 갖는 복합 천연물의 신호 전파도 분석해 약물과 천연물의 상호작용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도헌, KAIST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장]

"수많은 복합 처방들 이런 것들을 미리미리 점검을 해서 국민이 안전성에 문제가 없도록 미리 점검할 수 있는 그런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약물 복합처방 부작용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러스 원'에 실렸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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